콰르페
- 한줄평:인스타용 맛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가게인데,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 해서 방문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막상 회사 찬스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삼십 대 중반의 나이에 입맛이 담백한 쪽으로 바뀌는 국면에 색색깔의 꽈배기는 전반적으로 너무 달고 느끼합니다. 맛이 다양하긴 하나 결국 꽈배기 베이스입니다. 꽈배기 자체가 따뜻할 때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토핑을 올려서 팔다 보니 식은 꽈배기를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느끼합니다. 정말이지 사진만 예쁩니다.

설빙
- 한줄평 : 가성비 사이드 맛집
초코 츄러스. 2,500원
설빙은 빙수를 먹으러 가는 곳이지만 의외로 사이드 메뉴가 맛이 괜찮습니다. 인절미토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 떡볶이 같은 이상한(?) 메뉴도 의외로 맛이 좋아서 놀라게 됩니다. 배부르고 걷기 귀찮아서 가장 가까운 설빙에 들러 초코 츄러스를 시켰는데, 이 또한 은근 가성비가 넘치는 게, 저렴하면서도 맛도 바삭함과 쫄깃함과 초코향을 잘 살렸습니다.

스타벅스
- 한줄평 : 진리의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 진리의 디카페인 커피.
블루베리 쿠키 치즈 케이크
아이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는 칼로리가 사악합니다. 저 조그만 케이크 주제에 칼로리가 1000을 뛰어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케이크는 혼자서는 절대 다 먹지 못합니다. (공복 상태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맛있어서 가끔 당기는 날에는 아메리카노와 같이 시켜서 즐겨봅니다. 블루베리랑 쿠키 부분은 어느 정도 먹을만한데, 속에 꽉 찬 크림치즈 때문에 많이 먹기에는 물리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칼로리가 말해주듯이, 정말 맛있습니다. 스테디셀러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 한줄평 : 디카페인 커피는 먹지 마세요… 제발…
아침 출장 때 들려서 먹게 된 디카페인 카페라테와 햄치즈 머핀입니다. 머핀은 2800원인데 돈값하는 편입니다. 이때 사 먹고 또 먹고 싶어 졌으니까요. 문제는 디카페인 카페라테입니다. 정말이지 맛이 미치도록 맛이 없습니다. 저는 배부르지 않고서야 웬만하면 음식을 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라테는 먹다가 현타가 와서 반 이상을 남겼습니다. 요즘 디카페인 음료가 많이 출시되지만, 이렇게 맛없게 나오는 곳들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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