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옥만이네(석식)

원래 가려던 갈치구이집이 일찍 영업 종료라고 해서 급하게 검색해 찾아간 곳입니다. 외관이나 내부가 허름해 보여서 약간 불안했는데 서비스와 맛이 걱정을 상쇄시켜주었습니다.
20개월 아기와 함께한 옥만이네
- 유아식탁/아기의자 제공(이케아 st)
- 유아식기(수저, 포크) 제공
- 아기랑 먹기 적당한지 : ⭐️⭐️⭐️⭐️⭐️ 계란후라이 셀프코너⭐️⭐️⭐️⭐️⭐라는 신의 한 수!!! 어린아이 부모들의 구세주!!! 가 있음. 반찬은 가짓수가 많지 않고 맵고 짠 게 많아서 양파 초절임 정도만 줄 수 있었음. 본품인 해물 갈비찜은 의외로 매콤하다가 마는 정도에 달달한 맛이 강해 갈비를 잘게 잘라서 주면 아이가 잘 먹음. 고등어구이도 짜지 않은 편이라 뼈만 잘 발라주면 아이가 잘 먹음. 볶음밥은 못 먹어봤지만 이 정도 수준의 간이라면 애들이랑 같이 먹을만하다고 예상함.
- 주차 : 가게 앞에 차 두 대 정도 주차 공간으로 거의 없고 항구 주변에 대충 대야 함. 주차 자리를 찾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았음.
- 화장실 : 가게 내부에 화장실 있음. 시설 수준은 확인 못함.
- 기타 :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심. 영수증 리뷰 이벤트 하면 한라봉 주스나 구슬 아이스크림 중에 하나 골라서 가져갈 수 있음
- 기타(2) : 오후에 방문할 경우 식당에 들어서서 왼쪽 자리에 앉을 것. 오른쪽 자리에 앉으면 석양 때문에 눈이 매우 부심
그 외 옥만이네 후기
옥만이네 대표 메뉴는 해물 갈비찜인것 같았으나 아이들이 먹지 못할 것 같아 1인 해물갈비찜 (25,000원)과 고등어구이 (15,000원)을 시켰습니다.




해물 갈비찜은 엄청 매콤하고 자극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매운 맛이 약하고 단맛이 강했습니다. 달달한 맛에 5살 아이도 계속 달라고 요구하고, 20개월 아기도 한번 맛을 보더니 매우 잘 먹었습니다. 고등어구이도 자반 스타일이 아니라 밥 없이 먹어도 삼삼한 간이 괜찮았습니다. 반찬 가짓수는 적은 편이라 아쉬웠지만 (참고로 반찬리필은 셀프입니다) 본요리가 맛있어서 모든 것을 커버했습니다. 남편이 맛에 대해 칭찬하며 상당히 만족했던 집입니다. 여기도 한림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해물갈비찜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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